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정우(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 (문단 편집) ===== 디지몬 카이저 ===== [include(틀:파워 디지몬 분기별 보스)] [[파일:디지몬 카이저.jpg|width=600]] >'''벌레만도 못한 것들이.'''[* [[카이저]]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 19화(한국판 18화)에서 [[리키(디지몬 시리즈)|리키]]가 이걸 깐 적이 있었다. 다만, 한국판은 "난 황제야 황제 황제라고!"로 변경.][* 한편 42화에서는 멕시코의 선택받은 아이 치치가 정우에게 반해 계속 작업을 걸고 있는데 추추몬이 계속 제지하자 [[추추몬]]에게 '''"벌레놈(Insecto)!"'''이라고 소리친 적이 있다.. 정우와 나름 닮은 부분.] 처음에는 [[중간 보스|초반부 적]]인 [[디지몬 카이저]]로 등장.[* '''[[카이저]]'''는 [[독일어권]] 국가에서 [[황제]]를 뜻하는 단어다.] 초반부터 [[선택받은 아이들]]을 압박하고 2번이나 죽이려고 했다.[* 정작 어드벤처 때의 [[데블몬]], [[묘티스몬]], [[어둠의 사천왕]] 편에서는 선택받은 아이들의 디지몬의 진화까지 억제하지는 않았다. 단, [[에테몬]] 편은 진화 자체는 가능했지만 에테몬의 공포의 음악회(러브 세레나데) 때문에 진화가 강제로 풀려버리고, 한 번은 아예 전장에 전체에 이걸 틀어서 진화를 못하게 하기도 했다. 에테몬이 위협적이었던 가장 큰 이유가 이 때문. 정작 에테몬 자신이 싸울 때는 이걸 잘 쓰지 않지만, '''없어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어서'''.] 수많은 디지몬들을 이빌 링(검은 고리)[* 성숙기 전용 조종기. 어둠의 탑이 파괴되면 이빌 링은 파괴되고 완전체는 데이터 용량 초과 문제로 조종하는 힘이 부족해서 조종 당한 완전체가 자력으로 풀거나 폭주한다.]과 이빌 스파이럴(악마의 고리)[* 완전체전용 조종기. 이빌 링 3개를 합친 고리라서 어둠의 탑이 없이도 힘을 잃지 않아 스스로 파괴해야 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성숙기까지 이빌 스파이럴을 채운다.]로 조종해서[* 이 컨셉은 [[데블몬|전작 초반 보스]]의 아이템인 '검은 톱니바퀴'와 상당히 유사하다.], 어둠의 탑을 세워 디지털 월드(디지몬 세계)를 정복하는 '[[게임]]'을 한다. 아무렇지도 않게 [[채찍]][[채찍질|을 휘두르며]] 디지몬들을 [[혹사]]시키고 괴롭히는 매우 무자비하고 잔인한 성격이었다. [[신태일(디지몬 시리즈)|신태일]]의 [[아구몬]]까지 [[진화]] 실험체로 사용했었는데, 이때 "중학생이 초등학생을 상대로 대적하려 들다니 정말 꼴사납군~"과와 비슷한 대사로 신태일을 [[도발]]한다.[* 이후 신태일은 설마 '''자신보다 3살 어린 초등학생한테''' 호되게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include(틀:스포일러)] 사실 디지몬 카이저의 외형은 죽은 형 [[서민우(디지몬 어드벤처 시리즈)|서민우]]의 모습을 본뜬 것이다.[* 더빙판 중 왜색 때문에 미방영한 33화에서 [[장한솔]]과 대화를 할 때 나왔다. 머리 모양, [[안경]]만 빼면 형제가 거의 [[쌍둥이]]일 정도로 [[판박이]]다. 그리고 정우의 과거가 언급된 디지몬 어드벤처 02 23화(파워디지몬 22화)는 가장 완벽한 스토리 요소가 있었지만, 끝끝내 [[이재익(디지몬 시리즈)|이재익]] 관련 [[떡밥]]은 제대로 못 거두었다.] 평범한 서정우와는 달리 진짜 [[천재]]였던 형 서민우[* 일본판 이름: ''''이치죠지 오사무(一乘寺 治)'''']는 부모가 편애했고, 이 때문에 아무도 서정우의 다정함을 몰랐다. 한편 서민우는 무조건 부모님 기대를 맞추려고 눈에 불을 켰다. 그렇기에 [[디지털 월드]]는 서민우가 아닌 서정우를 선택했고, 형은 '''엄연히 동생의 것인 [[디지바이스]]도 자신의 것이라고 빼앗았다.'''[* 서민우는 끝끝내 디지털 월드에 선택받지 못했다. '''지나치게 머리가 좋은 대신 (학업 등에 치여살고 천재라 촉망받다 보니 세파에 찌들어서) 어린 아이다운 순수함과 다정함을 잃었기 때문이며''', 만일 [[입시 위주 교육]]만 아니었으면 민우도 동생과 함께 디지털 월드로 선택받았을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천재로서 장한솔 못지 않게 동생을 비롯한 산해 일행에게 도움을 많이 줬을텐데 아쉬운 부분.] 예전에는 상냥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었으나[* 어린 시절에는 [[비눗방울]]도 불어주고 정우는 정우만의 장점(=다정함)이 있다고 알려주는 등, 본래는 형과 사이가 좋았다. 그러나 형이 공부에 치여 살다보니 학업 스트레스와 주변에서 공부 잘 하는 아이랍시고 주는 압박감 등으로 인해 성격이 더러워진 모양이다. 사실 납득이 가는 게 민우는 정우가 어릴 적부터 '진짜 천재'라 여길 정도로 내로라하는 천재였던 만큼 [[가스라이팅|부모와 선생님의 기대, 주변 친구들의 기대나 질투, 성적이 비슷한 상위권 라인과의 경쟁, 주변에서 쏟아지는 시선에 대한 부응]] 등을 어린 나이에 감당해야 했을테니 어린 나이부터 순수함을 잃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성격이 더러워졌을 가능성도 높다. 실제로 어린 시절부터 주어지는 과도한 능력 증명에 대한 기대는 아이들에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준다.[* 그것도 그럴 것이 성숙하지 읺든 성숙하든 천재라는 이유로 오히려 더한 기대감을 걸면서까지 압박까지 주게 하는 부모도 그렇고 주변인도 이렇게 칭찬이랍시고 계속 능력에 눈독 들이는 듯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는 게 객관적으론 염연히 칭찬을 빙자한 [[가스라이팅]]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우가 뭐든 자기보다 잘난 형에게 열등감을 가졌던 것처럼 민우도 평범한 아이처럼 지내는 정우에게 열등감을 품고 있었으며 끝내 둘이 모두 살아있을 때 이를 제대로 마주한 후 해소하지 못해 형은 먼저 죽어버리고, 동생은 트라우마와 이를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는 환경 속에서 살다 성격이 한때나마 크게 삐뚤어져서 민폐 악역 노릇까지 하게 되었다. 어찌보면 형과 동생 모두가 [[김칫국 드링킹|쓸데없는 기대감을 품은]] 그릇된 훈육을 한 부모와 주변 환경에 의한 피해자였던 셈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형이란 존재는 결국 '''[[넘사벽|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이 되어 서정우를 괴롭혔다. 이때 오래 전부터 '''그를 지켜보던 누군가'''(곧 후술)가 서정우의 약한 부분을 자극해 자기 뜻대로 이용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원래부터 '''"형만 없으면 나도 귀여움을 받을 텐데..."'''로 그 나이대의 동생이라면 으레 할 법한 어린 생각 정도만 하던 서정우였으나,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에 처음으로 갔다 돌아온 날 형에게 들켜서 뺨을 맞고 디지바이스도 뺏기자[* 뒷날 서정우의 일을 두고 부모가 사실 서민우도 순수한 어린애로 지내고 싶던 게 아니었을까 했던 것과 서정우의 기억 속 상냥한 모습을 보면 내심 디지털 월드로 상징되는 현실과는 다른 세계를 동경했던 것이 아닌가 한다. 서정우를 때리면서까지 디지바이스에 집착했던 것도 이런 누구에게도 토로할 수 없었던 속마음의 발로였을 가능성이 있다. 사실 정말 그 디지바이스에 관심이 없었다면 뺏지도 않았을 것이고, 뺏었더라도 동생이 대든다는 이유에서였다면 차라리 보관하지 않고 버리거나 박살내는 쪽이 더 개연성이 있다. 물론 그렇다고 훔치는 건 잘못된 방법이다.] 너무나도 화가 나서 나중에는 진심으로 '''"형이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형이 교통사고로 죽어버리자 충격을 받고 자신의 험한 말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해 고뇌하다 한 통의 [[메일]]을 받게 된다. 형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우연이 낳은 불행이라는 내용에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서라도 그 말을 믿으려 하고,[* 사실 틀린 말은 아닌 것이 교통사고가 생긴 것은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해 생겨난 것이지 정우가 형을 밀었다면 모를까 그런 묘사도 없으니 정우와는 크게 연관이 있는 건 아닌지라 그냥 운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세상이 있다는 편지의 제안에 형이 뺏어서 넣어둔 디지바이스를 사용해 디지털 월드로 가게 된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드라고몬]]의 바다. 드라고몬의 바다에서 디지바이스를 바닷물에 담그자 검은색 D-3로 변하고, "그래, 이 디지바이스는 나만의 것이야![* [[파일:Digimon_Adventure_Zero_Two_Screenshot_7820.jpg|width=45%]][[파일:Digimon_Adventure_Zero_Two_Screenshot_0288.jpg|width=45%]][br] 이 말을 할 때부터 이미 맛이 가기 시작했으며, 이는 몸 안에 심어진 어둠의 씨앗으로 증폭된다. 이 때 눈에 생기가 없어지면서 [[죽은 눈]]으로 변한 것은 덤.]"라는 말은 서정우에게 있어서는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했다는 의미의 말'''. 형이란 존재는 서정우에게 그 정도로 의미가 컸다. 심지어 부모도 갑작스레 천재가 된 서정우에게서 형의 모습을 보고 기뻐했었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 [[애정결핍]]이 의심될 정도로 [[가해자가 된 피해자]]인 셈이다. 그리고 형에게 처음으로 승리하여 형처럼 모든 것을 가지려 드는 성격으로 변해버린다.[* 이것 역시 어둠의 씨앗의 영향이 크다.] 마치 형의 망령이 씌인 것처럼... 전작인 [[디지몬 어드벤처]]에서 끝까지 동생[* [[리키(디지몬 시리즈)|리키]], [[신나리]].]을 지키려는 [[매튜(디지몬 시리즈)|형]]과 [[신태일(디지몬 시리즈)|오빠]]의 모습과는 대조되는 모습. 서정우는 전작에서 몇몇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던 어두운 부분들인 외로움, 열등감 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으로 천재라 불리게 되고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 건 초등학교 5학년으로 진학한 직후로[* 22화(일본판으로는 23화)에서 형과 같은 나이가 되었을 때부터 갑자기 머리가 좋아졌다고 언급되었다.], 초반에는 자신의 디지바이스로 현실과 디지털 월드를 옮겨다니며 학업 활동과 디지털 월드의 정복 활동을 조금씩 병행해왔으나. ||[[파일:카이저이불킥1.jpg|width=100%]]|| ||[[파일:카이저이불킥2.jpg|width=100%]]|| >''''이제 이런 세상에 용무는 없다. 잘 있어라. 구더기같은 인간들아.'''' (원판)[* 원작에서는 문장이 히라카나나 한자 형식이 아닌 가타가나 형식으로 되어있어 더욱 섬뜩하게 느껴진다.] >''''이제 이런 세상에 볼일은 없다. 잘 있어라. 한심한 인간들아.'''' (더빙판) 중반이 될 무렵엔 자신을 천재라고 떠받드는 가식적인 어른들과 그를 자랑스러워하는 부모님에게 환멸을 느껴 더 이상 현실 세계에는 미련이 없다며 위의 문장을 남기고 아예 디지털 월드로 가버려서 [[실종]] 상태가 된다.[* 전작에서 [[아포카리몬]]을 격파하여 디지몬 세계와 현실 세계의 시간의 흐름이 같아져버린 탓에 현실 세계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연스레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더군다나 현실 시점에서 보자면 이렇다할 실마리나 단서가 없어서 서정우를 찾지 못하고 [[미제 사건]]이 되어버렸다.] 이 일을 계기로 부모님도 자신들이 아이들을 [[천재]]라는 틀에 가둬놓고 너무 기대만 걸어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 이에 따라 디지몬 카이저와 대립하던 선택받은 아이들은 그를 제지하기 위해 기지에 잠입한다. 그는 10마리 디지몬의 데이터([[그레이몬]], [[가루몬]], [[캅테리몬]], [[엔젤몬]], [[에어드라몬]], [[메탈그레이몬]], [[모노크로몬]], [[스컬그레이몬]], [[쿠가몬]], [[데블몬]])를 합성해서 최종보스 [[키메라몬]]을 완성시킨다. 그 후 리키로부터 진짜 어둠도 모르는 주제에 세계정복 놀이나 하고 있으니 족하냐며 나대지 말라는 [[독설]]세례를 들으며 얻어맞는 굴욕을 당한다. [[https://youtu.be/921LjGCCR00|일본어판]], [[https://youtu.be/ljZpX59scRw|국내 더빙판]]. 그 다음에는 키메라몬의 압도적인 힘으로 디지털 월드를 파괴한다. 그러다 19화에서 정체불명의 목소리로부터 "이제 너는 도망갈 수 없다. 어둠의 세계로부터. 발밑을 봐라." 라는 말을 듣고 바닥을 보니 자기 주변 바닥이 끝이 없는 나락으로 변해 있었다. 추추몬이 말을 걸자 나락은 사라지고 목소리도 들리지 않게 되었다.[* 원작에선 이 목소리 성우가 누구인지 엔딩에서 나오지 않고, 합성음 때문에 판별도 불가능하다. 참고로 더빙판에서는 '''어드벤처에서 [[데블몬]]을 맡은 [[김관진(성우)|김관진]]이 담당했다.''' 아마 이 목소리는 키메라몬에게 합성된 10마리 디지몬들 중 엔젤몬을 제외한 나머지 디지몬들의 목소리일 수도 있다.] 여담으로 이 목소리는 텔레파시인 건지 추추몬은 듣지 못했다. 그 처절함의 정점은 키메라몬과 매그너몬의 최종결전 당시였다. 매그너몬이 키메라몬에게 힘이 부쳐 밀리게 되자 [[데블드라몬]]을 타고 이 전투를 지켜보던 추추몬은 독한 결심을 하고 매그너몬을 응원하기 시작한다. 화가 난 정우는 추추몬이 매그너몬을 감싸주는 것을 알게 되어 이성을 잃었다. 파워디지몬 20화에서 매그너몬을 응원하는 추추몬, 추추몬이 매그너몬에게 편을 들은 것을 알게 된 서정우는 몹시 화가 나 있었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잘한다, 녀석을 확 없애버려!!" > >추추몬 : '''"힘내, 매그너몬..."''' >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뭐야?!"(추추몬을 채찍으로 한 대 때린다.) > >추추몬 : "정우야, 제발 정신차려..." >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뭐?!!!!" >---- > 한국어 더빙[파워디지몬 20화] 그리고 상기한 대사를 시작으로 정우에게 '''착하던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일침한 후[* 더빙판 기준 "너의 진짜 모습은 디지몬 카이저처럼 못된 애가 아니야. 진짜 네 모습은... '''아주 아주 착한 애란 말이야!!!'''"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 추추몬은 정우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켜나갔다.] 정우를 데블드라몬에서 밀쳐 떨어뜨린다. 그렇게 추추몬은 직접 데블드라몬을 몰고 키메라몬을 향해 돌진했다, >매그너몬 : "추추몬...! 너...!" > >추추몬 : "정우를 도와줘...!" 키메라몬은 귀찮다는 듯 데블드라몬을 쳐내고 추추몬은 데미지를 입고 날아가면서도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매그너몬에게 넘겨준다. >매그너몬 : "추추몬!!!" > >추추몬 : "부탁이야, 매그너몬! 정우를... 도와줘...!!" 드디어 매그너몬은 추추몬 덕분에 힘을 얻게 되어, 키메라몬을 쓰러뜨렸다. 키메라몬이 죽자, 모든 걸 이길 수 없게 된 서정우는 결국 실패로 들어가고 말았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내 키메라몬이... 졌다고...?" 최산해는 급히 꼬마몬을 달려갔다. >최산해 : "괜찮니, 꼬마몬?" 뭔가를 발견한 최산해... 그것이 주인의 문장이었다. 한편...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내가... 지다니... 이건 말도 안돼! 모든 것이 완벽했는데!" 키메라몬을 잃게 된 서정우는 자신이 패배했다는 것을 알자 분에 못이겨 씩씩거렸고, 디지털 월드를 리셋[* 초기화]시켜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발악했으나, 선택받은 아이들로부터 '''디지몬은 데이터 덩어리 따위가 아닌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충고를 듣는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디지몬이... 살아 있다고...?" 살아있는 생물인 것을 모르고 있는 서정우는 모든 걸 착각하고 있었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그럼,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은..." 충격을 받은 서정우는 실제로 살아있는 생명체들을 학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이럴 수가!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 거지?!" 리키와 신나리는 이렇게 말했다. >리키 : "디지몬 세계는 컴퓨터 안에 있는 꿈이나 환상의 세계가 아냐." > >신나리 :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처럼 현실로 존재하는 또 하나의 세계라고." 억장이 무너지게 된 서정우... 결국은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꼬마몬 : "추추몬." >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추추몬...?" 가트몬이 이렇게 말했다. >가트몬 : "아직 살아있어." >추추몬 :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줬구나..." > >서정우[디지몬 카이저] : "예전...?" > >추추몬 : "그쪽의 훨씬 어울려..." 친절의 문장을 모르고 있던 서정우는 예전의 모습을 돌아오게 되었다. 왜냐하면 자신의 주인을 돌아가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결국... >서정우: "추추몬... 너 이렇게 가벼웠니...?" > >추추몬: "잘 있어... 정우... 야..." '''추추몬은 그대로 정우의 품 속에서 죽게 된다. ''' >서정우 : "추추몬...?" > >리키 : "(추추몬이) 죽었어..." > >서정우 : "죽었다고...?" 정우는 자신의 형인 서민우의 죽음까지 떠오르기 시작했다. >서정우 : "죽었어?!" 그것은 과거 때문이었다. "민우야! 정신차려, 민우야!! 민우야!!!!" >서정우 : "이런게 아니었어... 난 이런 슬픔을 다시 맛보기 위해서 여기온 게 아니라고..." 추추몬을 잃은 충격으로 폐인마냥 집에 틀어 박혀 계속 잠을 자면서 형과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자아 정체성('''{{{#234794 나는 죽은 형의 대신일 뿐인가, 아니면 서정우라는 다른 사람인가}}}''')[* 극중에서는 ''''{{{#ff69b4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이 때의 서정우는 부모님이 왜 깨어난 자신을 보고 우는지, 그런 부모님을 보면서 자신이 왜 우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말 그대로 마음이 잃어버린 듯한 증상을 보인다.]을 찾다 결국 다시 디지털 월드로 가서 정처없이 떠돌아 다닌 끝에 죽은 디지몬이 다시 태어난다는 '[[시작의 마을]](행복의 마을)'까지 들어가게 되고, 추추몬을 찾다가 아기 디지몬들에게 제대로 혼이 난다.[* 서정우를 혼낸 아기 디지몬들은 [[깜몬]]([[아구몬]]의 유년기 1단계), [[푸니몬]]([[파피몬]]의 유년기 1단계), [[유라몬]]([[팔몬]]의 유년기 1단계) 3개체(1종당 1개체씩)이다. 이 디지몬들은 유아기임에도 궁극체급의 언변으로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로서 저질렀던 만행을 비난했다. 다만, [[포요몬]]([[파닥몬]]의 유년기 1단계)의 경우 정우에게 화를 내지 않고 도리어 친근하게 행복의 마을과 그가 가지고 있던 '''{{{#c8a2c8 친절의 문장}}}'''에 대한 것을 가르쳐 준 것이 전부다.][* 심지어 유라몬은 '''''야!! 너 디지몬 카이저지?"'''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의 몸을 날려 서정우를 들이받았다. 그만큼 서정우가 디지몬 카이저 시절에 저지른 악행들이 아기 디지몬들에게도 알려져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중에는 디지몬 카이저에게 피해를 입고 죽었다가 부활한 디지몬도 있을 것이다.][* 이 때 푸니몬과 깜몬은 디지몬 알을 찾으면 추추몬이 태어나니까, '''추추몬을 죽게 한 것을 없던 일로 덮어두고 죄책감 따위는 잊은 채 편하게 살려는 것이냐'''고 윽박지르는데, 실제로 정우는 자신이 하는 행동의 의도조차도 자각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 말 또한 모두 맞다고 인정해야 했다.] 결국 자신이 지금까지 수많은 생명을 해쳐왔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뉘우치고 원래의 상냥한 모습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자신을 부르는 추추몬의 알을 발견하여 추추몬과도 재회한다.[* [[파일:Digimon_Adventure_Zero_Two_Screenshot_0601.jpg|width=645]][br] 위 장면에서 추추몬은 유년기 1단계인 잎새몬의 모습으로 정우와 재회하고, 정우라면 자신을 찾아낼 것이라 믿었다며 변치않는 신뢰를 보여줬다. 그리고 정우는 '''"다시 태어나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말하며 마음 속의 응어리를 씻어낸다.] 그리고 형의 기억을 떠올려 형이 자신이 생각하는 것 만큼 완벽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며 형에 대한 집착도 버리고[* 드라마 CD <2003년, 봄> 서정우 파트에서 정우는 ''''형에게 필요했던 건 길고양이처럼 햇볕 아래에서 뒹구는 휴식이었을지도 모른다''''고 독백한다.], 그 동안의 그릇된 자녀교육을 후회하고 반성하던 부모에게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민다.[* [[파일:Digimon_Adventure_Zero_Two_Screenshot_0623.jpg|width=45%]][[파일:Digimon_Adventure_Zero_Two_Screenshot_0627.jpg|width=45%]][br] '''"엄마, 절 낳아주셔서 고마워요.", "아빠, 걱정끼쳐 드려서 죄송해요."''' 이 대사를 마지막으로 정우는 가족과의 관계도 회복하면서 완전히 갱생하게 되었다.] '''진정한 서정우로 돌아오게 된 셈'''. 대신 조금 소심해졌다. 이쪽이 원래의 성격이며 뛰어난 형 밑에서 억눌려온 탓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죄책감을 생각하면 당연한 것일지도.[* 디지몬 카이저로서의 생활을 청산한 뒤로는 소심하다 못해 어색해하는 모습까지 보이는데, 부모님의 눈치를 보고 살짝 무리해서 과식했을 정도다.][* 소심해졌다고 해도 파워 디지몬 시작 부분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고, 평범한 시선으로 보면 그냥 얌전하고 철든 아이 정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